디이엔티, 올해 수주만 685억…2차전지 장비주 부각에 주가도 ‘↑’

입력 2022-09-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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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차전지 사업 비중 46.7%로 성장…올해 주가 132% 올라

디이엔티가 수주 낭보를 이어가며 2차전지 장비주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주를 바탕으로 한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도 강세를 보여 올해 들어서만 %에 달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디이엔티는 2001년 8월 설립된 디스플레이 관련 장비와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2005년 1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으며 2014년 지금의 AP시스템(현 APS홀딩스)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올해 반기 말 기준 최대주주 지분은 22.31%다.

디스플레이 사업으로 박막트랜지스터 LCD 검사장비 개발 및 판매에서 시작해 OLED 공정 및 검사장비, 마이크로 LED 검사장비, 2차전지 제조장비 등 종합장비 분야로 사업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2차전지 제조장비 분야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전기자동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2차전지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이엔티는 2차전지 제조공정에 필요한 레이저 노칭 장비를 개발했다. 기존에는 프레스 방식을 주로 노칭 장비에 적용했으나, 칼로 소재를 자르는 과정에서 칼날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고, 가공 중 이물이 발생하거나 진동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 하지만 레이저를 이용해 노칭을 하게 되면, 이물이 적고 절단 속도를 빠르게 해 효율 및 장기적인 비용면에서 이점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디이엔티의 2차전지 장비 수주가 늘면서 2차전지 장비 사업 매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디이엔티의 전체 매출에서 2차전지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6.0%에서 작년 말 46.7%로 대폭 확대됐다. 기존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사업 기반에서 2차전지 장비 사업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실제 회사의 수주가 이러한 변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디이엔티가 따낸 납품 계약은 총 6건으로 685억 원 규모다. 이중 올 1월 LG디스플레이와 계약한 176억여 원의 계약을 제외하고 5건의 계약 모두가 2차전지 제조장비 납품 계약으로 74.2%를 차지한다.

2차전지 사업 부분이 부각되면서 디이엔티의 주가도 강세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의 러브콜이 눈에 띄는데, 작년 말 외국인 비중은 2%를 밑돌았으나 9월 들어 집중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 중반대로 올라갔다. 기관 역시 8월 말부터 디이엔티 매수에 집중함에 따라 회사 주가는 13일 종가를 기준으로 올해 들어서만 132.4%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14일 오후 2시 10분 현재 6% 중반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 중이다.

한편 증권가는 디이엔티가 올해 상반기에 수주된 오하이오 향 레이저 노칭 수주의 매출 인식 시점 지연으로 연결 매출 150억 원, 영업손실 24억 원으로 부진했으나 지연된 물량은 하반기에 인식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ASP(평균판매단가)와 Q(출하량)의 동반 성장으로 실적 증가세가 더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박준서 연구원은 “하반기 테네시 물량 발주를 시작으로 LG엔솔의 대규모 장비 발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파악되며 물량 감안 시 2022년 말 기준 수주 잔고는 1000억 원 내외가 될 것”이라며 “얼티엄셀 2공장인 테네시 향부터 양극 레이저 노칭의 ASP가 상승하며 마진 또한 큰 폭의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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