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여왕 마지막 모습 찍은 사진사…“기력 없고, 손등엔 멍”

입력 2022-09-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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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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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 공개 석상에서 찍힌 사진이 재조명되고 있다.

BBC는 12일(현지시간)에 따르면 왕실 전속 사진사 제인 발로는 지난 6일 엘리자베스 2세 영왕이 리즈 트러스 신임 영국 총리를 접견한 모습을 촬영했다. 서거 이틀 전이었다.

제인 발로는 “여왕은 트러스 신임 총리를 큰 미소로 맞이했으며 오른손에는 큰 멍이 선명했다”며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가 여름에 사진을 찍었을 때보다 여왕은 확실히 더 나약해 보였다”라며 “이 시대의 상징인 영국 여왕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는 것이 진정한 특권이자 영광이었다”고 했다.

여왕은 차기 총리로 내정된 인사를 불러 정식으로 임명하고 새 내각 구성을 요청한다.

영국 국왕의 관저인 런던 버킹엄궁에서 진행하지만, 이번에는 여왕이 여름을 맞아 머물던 스코틀랜드 밸모럴궁에서 진행됐다.

당시 여왕은 트러스 총리와 악수했는데 오른손에 진한 멍 자국이 있었다. 현지 전문가들은 노년에 생기는 ‘자반병’이라고 진단했다.

NBC뉴스 수석 의료 특파원인 존 토레스 박사는 “나이가 들면서 피부와 결합 조직이 약해지기 때문에 작은 충돌에도 이러한 유형의 멍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은 열흘간의 애도 기간이 끝나는 오는 19일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여왕의 국장을 거행한다. 이후 여왕은 윈저성 내 성조지 교회에서 예식 후 지하 납골당의 남편 필립공 곁에서 영면한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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