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국내 가장 빠른 개발 진도 mRNA 활용 코로나 백신 개발 순항 중

입력 2022-09-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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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진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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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mRNA 기반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 중에서는 가장 빠른 진도를 보이고 있는 아지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예방 백신 ‘EG-COVID’의 국내 및 호주 임상1상 투여 완료 후, 현재 중간결과를 위한 분석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2일 아이진 관계자는 “‘EG-COVID’는 국내 임상 1상에서 코로나 백신을 투여한 적 없는 대상자에게 기초접종을 완료한 이후, 현재4주차까지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여 안전성 및 일부 유효성을 검증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호주에서는 부스터 접종을 위한 임상 1상을 진행했으며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이력이 있는 대상자에게 추가접종을 완료한 후, 현재 안전성 및 일부 유효성을 확인 중이다” 고 밝혔다.

이어 “투여 시점부터 현재까지 특이한 이상 반응이나 심각한 부작용 등이 발생하지 않았고 기존 허가된 mRNA 기반 코로나 백신에 비교하면 안전성 문제는 크게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이에 관하여 공식적인 안전성과 유효성 중 항체가에 대한 중간 분석 결과는 추석 연휴가 지난 9월 중순 경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 덧붙였다.

아이진은 국내에서 mRNA 기반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 중에서는 가장 빠른 진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mRNA의 제조 및 백신 생산에 필요한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특허 침해의 이슈도 없다.

기존 mRNA백신에 포함된 LNP 전달체 기술이 폴리에틸렌글리콜 (PEG) 성분으로 인한 아나필락시스(전신알러지) 부작용의 우려가 있는 반면, 아이진의 mRNA 기반 코로나 백신은 아이진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양이온성리포좀을 활용한 전달체 기술을 채택하고 있어, 소아 접종도 가능한 수준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이진의 ‘EG-COVID’는 동결건조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2~8℃의 냉장보관이 가능하여 운송. 보관의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아이진 관계자는 “대다수의 감염병 전문가들은 향후 팬더믹 종식이 선언되더라도 감염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해지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며 “이러한 전망에 의하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성상 지속적인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과 재유행의 반복도 수 년간 계속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 백신은 독감 백신처럼 매년 1 ~ 2회 접종이 필요한 계절백신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이라면 향후 코로나 백신은 기초 접종보다는 부스팅을 위한 접종이 중심이 될 수 밖에 없다. 아이진은 이에 대비해, 올해 초부터 부스터샷 중심으로 개발 방향을 전환했다”며 “이번 임상 중간 결과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후속 임상 디자인에 반영하여, 후속 임상부터는 부스터 중심의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자체적으로 유효성을 검증하고 있는 오미크론 전용 백신을 후속 임상단계에 포함하기 위한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며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에 범용성 있게 대응할 수 있는 다가 항원 백신을 개발하고자 하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상 개발과 병행해서 다가 백신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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