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침수피해 예방 위한 개선책 마련

입력 2022-08-25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차수판 설치 모습 (사진제공=구로구)
▲차수판 설치 모습 (사진제공=구로구)

서울 구로구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이달 초 집중호우와 관련해 목감천 차수판 운영·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이를 해소할 방안을 마련할 것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현행 규정은 하천 범람이 예상될 때 구가 차수판 설치를 결정하면 구청이나 협력업체 담당자가 현장에 출동해 설치 및 철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긴급상황에 대응하기가 어려웠다.

구는 차수판 설치 관리자를 구청 치수과 외에도 동주민센터 및 통반장 등 지역주민으로 확대, 차수판 시건장치(열쇠)를 동과 공유해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목감천 차수판은 목감천 교량이 계획홍수위보다 낮아 하천이 범람하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다.

구는 목감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차수판 설치 관리자 교육을 실시하고 차수판 설치순서도 등의 매뉴얼을 현장에 비치할 예정이다.

또 구 재난관리기금 5억 원을 투입해 주택가 인근 빗물펌프장 8곳과 간이빗물펌프장 16곳 등 총 24곳에 가동현황 안내전광판을 설치, 간이빗물펌프장 14곳의 노후 제어설비를 교체한다.

기존 빗물펌프장 조작반 내 경광등은 시인성이 낮아 가동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구는 주민들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안내전광판을 설치하고, 구청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빗물펌프장 가동현황을 공유해 수방 업무의 신뢰성 및 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현장 상황에 맞게 꼼꼼히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미흡한 사항은 조속히 보완·정비, 집중호우 등 예측할 수 없는 재해에 더욱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647,000
    • +1.56%
    • 이더리움
    • 5,062,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812,500
    • +3.77%
    • 리플
    • 891
    • +0.56%
    • 솔라나
    • 266,300
    • +0.68%
    • 에이다
    • 924
    • -0.75%
    • 이오스
    • 1,517
    • -1.24%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196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29,900
    • -0.61%
    • 체인링크
    • 27,290
    • -1.83%
    • 샌드박스
    • 981
    • -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