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가 개발한 애플1 시제품, 경매서 약 67만 달러에 낙찰

입력 2022-08-2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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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매장 주인에게 시연하는 데 사용된 시제품
“잡스와 애플 수집품 가운데서도 성배”

▲18일(현지시간) 익명의 낙찰자에게 팔린 애플1 시제품. 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익명의 낙찰자에게 팔린 애플1 시제품. AP뉴시스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1976년에 개발한 컴퓨터 애플1 시제품이 경매에서 67만7196달러(약 9억588만 원)에 낙찰됐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 소재 경매업체 PR옥션은 성명을 통해 18일 열린 옥션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출신의 한 낙찰자가 애플1 시제품을 해당 가격에 사들였다고 밝혔다.

이 시제품은 잡스가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있는 개인용 컴퓨터 매장인 바이트숍의 주인 폴 테럴에게 시연하는 데 사용됐다.

시제품은 약 30년 전 잡스가 현재 판매자에게 넘기기 전까지 애플 창고에 보관돼 있었다.

바비 리빙스턴 PR옥션 부사장은 “이 시제품 없이 애플1도 없다”며 “이것은 잡스와 애플 수집품 가운데서도 성배”라고 설명했다.

시제품은 여러 단계를 거쳐 진품 인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품은 테럴이 1976년 찍었던 폴라로이드 사진 속 모델과 일치한다.

또 애플1 전문가인 코리 코언이 제품을 검토하고 진품임을 공증하는 13쪽짜리 보고서를 만들었다. 보고서는 판매 당시 제품과 함께 제공됐다.

지난해에는 애플1 한 대가 캘리포니아서 진행된 경매에서 약 40만 달러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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