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FBI 요원들, 마러라고 자택 압수 수색…금고에도 손대”

입력 2022-08-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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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전직 대통령 기록물 취급 관련 조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6일 댈러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댈러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6일 댈러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댈러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 마러라고에 있는 자신의 집에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급습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FBI 요원들이 자택을 압수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일은 과거 미국 대통령에게 일어난 적 없었다”며 “정부 기관과 협력하는 상황에서 이처럼 예고 없는 자택 급습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내 금고에도 손을 댔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에 대해 백악관과 법무부, FBI 모두 논평을 거부했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직 대통령의 공식 기록물 취급과 관련한 조사의 일부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 법무부는 지난해 1월 6일 발생한 의회 난동 사건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식 기록 취급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미 국가기록원은 1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시 반납하지 않은 자료 15상자를 회수하며 그의 연방법 준수 여부에 의문을 제기했고, 이후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은 2월 의회 청문회에서 이와 관련해 법무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자택 조사는 의회 난동 조사와는 별도로 진행된 것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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