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현, 딸에게 지나친 성교육…미성년자 시절 납치·감금당해

입력 2022-08-06 0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출처=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배우 장가현이 미성년자 시절 납치와 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장가현과 그의 딸 조예은이 출연해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딸 조예은은 엄마의 과한 성교육에 힘들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장가현은 콘돔을 쓰는 방법 등 피임에 대해 다소 상세하게 성교육을 하며 딸에게 성에 대해 알려주고 싶어 했고 딸은 이를 불편해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엄마와 성인이 된 딸이 나누는 성과 관련한 대화다. 큰 개념만 알려주고 디테일한 것까지는 알려줄 필요가 없다”라며 “자녀와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 자세는 좋지만, 이렇게까지 적나라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성에 대한 가치관에 대해 부정적인 것이 있는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장가현은 “저는 남자들이 저를 바라보는 시선이 성을 먼저 생각하고 저를 대한다는 콤플렉스가 심했다”라며 “제가 어릴 때 나쁜 일을 많이 당했다.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매우 나쁜 사람인 것 같지만 대부분 알던 사람이었다. 제가 마음을 허락하지 않거나 술에 취해 이성의 끈을 놓거나 하면 그렇게 대하더라. 그래서 성은 사랑스럽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장가현은 연예계 생활을 조금씩 시작하던 19살 시절 납치와 폭행을 당했다고도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 사실을 아버지께 말씀드렸는데 ‘으이구’라고만 하셨다”라며 “가해자가 아는 사람들이었고 제가 그 사람과 어울렸기 때문에 그런 일이 생긴 거라고 생각하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장가현은 “납치되어 끌려가면서 살려달라고 외쳤다. 그때 또 다른 아는 분과 눈이 마주쳤는데 지인이 문을 닫아버렸다”라며 “4~5시간 정도 납치됐었다. 술에 취한 범인이 잠든 것 같아 겨우 도망쳤다. 그러고 다음 날 촬영을 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장가현은 1977년생으로 2000년 그룹 015B 출신 가수 조성민과 결혼했지만 지난 2020년 이혼했다. 최근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해 재결합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실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71,000
    • -0.07%
    • 이더리움
    • 4,542,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877,500
    • +4.59%
    • 리플
    • 3,036
    • -0.13%
    • 솔라나
    • 197,200
    • -0.65%
    • 에이다
    • 618
    • -0.48%
    • 트론
    • 431
    • +0.94%
    • 스텔라루멘
    • 35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60
    • -0.03%
    • 체인링크
    • 20,860
    • +2.86%
    • 샌드박스
    • 215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