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I반도체 제조 SW까지 중국 수출 금지 준비”

입력 2022-08-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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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 매체 프로토콜 보도
전자설계자동화(EDA) 소프트웨어 대상

▲반도체 모양을 배경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앉아 있다. AP연합뉴스
▲반도체 모양을 배경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앉아 있다. AP연합뉴스
미국이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를 대상으로 장비 수출 제한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작에 필요한 소프트웨어(SW)까지 수출을 제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정보기술 매체 프로토콜은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AI 반도체 설계와 제조에 필수적인 특정 SW에 대한 새로운 수출 제한 조치를 시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바이든 행정부는 몇 달간 금지 조치를 검토해왔다”며 “신기술로 반도체를 만드는 데 필요한 설계 SW 수출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새로운 규칙을 발표할 것을 상무부에 지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행정부의 목표는 AI 앱을 만드는 중국 기업에 설계 도구 판매를 차단하는 것”이라며 “새 수출 제한은 앞으로 수 주 내에 시행될 예정으로, 현재 의회예산국에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제재 대상은 전자설계자동화(EDA) SW로, 업계에 널리 사용되는 고급 기술 기반 장치다. 지멘스와 시놉시스, 케이던스 등이 제조를 맡고 있으며, 인텔이나 TSMC, 삼성전자와 같은 반도체 제조사에 공급될 제품을 다루는 엔지니어들에게 중요한 설계 도구라고 프로토콜은 설명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는 날로 심화하고 있다.

이틀 전엔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YMTC 등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에 대한 장비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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