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배터리-반도체 드라이룸 등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신규 수주

입력 2022-08-02 09:44 수정 2022-08-02 09: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성이엔지 본사 전경 (사진제공=신성이엔지)
▲신성이엔지 본사 전경 (사진제공=신성이엔지)

신성이엔지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신규 수주액을 달성했다.

신성이엔지는 올 상반기 기준 신규 수주액 3252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는 수주 잔고는 2분기 말 기준 약 2000억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클린룸ㆍ드라이룸 사업이 포함된 클린환경(CE)사업부문의 올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2418억 원으로 전체의 약 74%를 차지했다.

클린룸이란 반도체ㆍ디스플레이 등이 제조되는 고청정 공간으로 먼지ㆍ온도ㆍ습도가 완벽 제어된다. 드라이룸은 2차전지 및 양ㆍ음극재의 생산공간으로 고효율 제습 기능을 필요로 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반도체ㆍ디스플레이 및 배터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증설과 투자가 이뤄졌고, 이는 당사의 클린룸ㆍ드라이룸 수주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국내ㆍ외에서 꾸준히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신성이엔지는 반도체 테스트 기업인 두산테스나와 85억 원 규모의 클린룸을 수주했으며, 현대자동차ㆍ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이사 합작공장 내 클린룸ㆍ드라이룸을 시공하는 계약을 177억 원, 113억 원 규모로 연이어 체결한 바 있다.

신성이엔지는 중국ㆍ헝가리ㆍ말레이시아 등 해외 법인을 설립해 수주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활용,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5월 미국 애틀란타에 법인을 추가 설립하며 기존 오스틴 지점과 함께 2차전지ㆍ반도체 분야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미국 시장 진출 포석을 마련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반도체 및 배터리 시장이 지속 커지고 있어 클린룸과 드라이룸 수주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현지 법인들의 수주 확대에 총력을 다해 괄목할 만한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7년 설립된 신성이엔지는 클린룸 국산화를 이룩한 세계 탑티어 기업이자 태양광 1세대 기업이다. 최근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요한 공조 장비 및 2차전지 드라이룸 장비인 고효율 제습기 등을 생산하는 증평공장을 국내 최대 규모로 증설하며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69,000
    • +0.21%
    • 이더리움
    • 5,335,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648,500
    • +1.65%
    • 리플
    • 726
    • +0.14%
    • 솔라나
    • 232,700
    • +0.17%
    • 에이다
    • 630
    • +0.64%
    • 이오스
    • 1,134
    • -0.26%
    • 트론
    • 158
    • +0.64%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300
    • -0.52%
    • 체인링크
    • 25,740
    • -0.12%
    • 샌드박스
    • 611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