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플랜트協 “조선업 전체 위기…대우조선 하청노조, 퇴거명령 수용하라”

입력 2022-07-19 14:06 수정 2022-07-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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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가 12일 오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1도크를 점거 농성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가 12일 오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1도크를 점거 농성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19일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를 향해 "협상에 임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회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진수가 지연되는 것은 조선업 이래 최초의 사태”라며 “과거에도 혼란스러운 파업의 시기가 있었지만, 노조는 도크를 점거하고 인도할 선박을 볼모로 삼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협회 측은 “지금 전국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하도급지회 파업은 대우조선해양만 어렵게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향후 중소조선업과 기자재업계로 피해가 확산돼 국내 조선산업이 존립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위기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국 국내 조선산업의 경쟁력 상실 등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며 “어려운 시기에 조선업이 세계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탄탄히 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경쟁국과의 치열한 경쟁을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극복했듯이 다시 한번 뭉쳐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협회 측은 “조선 산업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창원지법의 퇴거명령을 겸허히 수용해 불법행위를 조속히 중단해야 한다”며 “퇴거명령에 불응할 경우 정부는 공권력을 즉시 투입해 우선 생산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불법행위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법 집행으로 질서를 바로잡아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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