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가스관 열흘간 중단…독일 "중대한 시련"

입력 2022-07-1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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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러시아가 11일(현지시간)부터 유지보수작업을 이유로 독일행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을 열흘간 중단했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독일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모든 일이 일어날 수 있다. 가스관이 다시 가동돼 가스 공급이 늘어날 수도 있고, 더는 가스공급이 전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한 달여 전부터 발트해 해저를 거쳐 독일로 연결되는 노트르트스트림-1 가스관의 수송용량 중 40%가량만 수송해왔다. 가스관 터빈을 수리에 맡겼는데 대러제재로 반환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캐나다는 이와 관련해 최근 노로트스트림-1 터빈에 대한 대러제재를 풀어 독일로 터빈을 반환하기로 한 바 있다.

그는 "우리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되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베크 부총리는 "가스공급이 부족해질 경우 악몽 같은 시나리오가 펼쳐질 수 있다"면서 "독일은 긴 시간 겪지 못한 중대한 시련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독일의 사회적 연대의식은 한계선을 넘어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높은 에너지 가격을 감당할 수 없는 이들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추가적 방안을 마련한다는 게 그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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