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자동차株, 美 자동차 부품업체 파산 호재에 강세..부품주도 덩달아

입력 2009-03-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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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자동차주가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의 파산 급증에 따른 반사 이익 기대감을 반영하며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35분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가 3%, 4% 이상 각각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쌍용차 역시 1.77% 오르고 있다. 이에 계열사인 현대모비스, 현대오토넷 역시 5%, 4% 급등중이다.

이날 자동차주 강세에 따른 자동차 부품주 역시 동반 강세를 시현하는 모습이다. 성우하이텍이 6% 이상 급등중인 가운데 S&T대우, 한라공조, 피에스텍, 세종공업, 동양기전이 1~5% 오르고 있다.

증권업계는 이날 자동차 및 관련 부품주의 동반 강세를 두고 최근 미 부품업체들이 완성차 업계의 위기감 고조 및 이에 따른 감산 여파로 파산신청이 잇따르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의 반사 이익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미 자동차 부품 업체의 파산 소식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시장 점유율 상승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의 서성문 연구원은 "현대차가 지난 2005년 4월 미 알라바마에 미국공장을 건설했을 당시 국내 12개 부품업체들도 동반 진출했다"며 "이들 업체들이 현대차 미국공장에 주요 부품을 납품 중인 상황이라 미국 부품산업 붕괴가 현대차 미국공장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기아차 역시 조지아 공장이 올해 말 양산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라 현대차 미국공장에 납품하는 부품업체들은 향후 규모의 경제 확대로 인한 수혜를 톡톡히 입게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미 언론보도에 따르면 약 500여개의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대규모 감산 여파로 높은 파산 위험에 빠져있다며 자동차 수요 감소세 지속에 따른 감산 압력의 증가로 부품 기업의 파산 보호신청이 급속히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미 부품업체들은 185억달러 규모의 정부지원을 요청해 놓은 상황이라며 올들어 미국의 Tier 1 부품업체 중 4곳이 이미 파산보호 절차에 돌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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