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불만에 헬멧 던진 하주석, 10경기 출장 정지 '중징계'

입력 2022-06-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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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하주석.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하주석. (연합뉴스)
프로야구 경기 중 심판 판정에 대해 거칠게 항의해 물의를 빚은 한화 내야수 하주석이 1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2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KBO리그 규정 벌칙내규 제1항과 제7항에 따라 하주석에 출장정지 10경기, 벌금 300만 원,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 징계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KBO는 전날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하주석은 16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 8회 헛스윙 삼진 아웃 후 배트로 홈플레이트를 강하게 내리쳤다. 바깥쪽 낮은 코스로 형성된 초구가 스트라이크로 선언된 것에 대한 항의였다.

송수근 주심의 퇴장 선언에도 하주석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더그아웃 앞에서 헬멧을 집어 던졌다. 벽을 맞고 튕겨 나온 헬멧은 웨스 클레멘츠 수석코치의 뒤통수를 강타했다. 하주석은 코치에게 즉각 사과조차 하지 않아 비난을 샀다.

한화는 17일 하주석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하주석은 구단을 통해 “주장으로서 경솔한 행동으로 팬들과 동료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심판께도 사과드린다”며 “2군에서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더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KBO는 “경기장 내 과격한 행동 등으로 야구팬에게 실망감을 주는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10개 구단에 철저한 선수단 교육 시행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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