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7000선 회복, 금융주 랠리
뉴욕시장의 반등세가 무섭습니다.
GE 캐피탈의 자금 상황 악화로 신용등급하향 전망이 이어졌던 GE의 신용등급이 결국 현실이 되었으나, GE측의 ‘회사의 자금조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와 시장 예상치였던 2~3단계 등급하향보다 적은 1단계(AA+)하향에 그침으로써 오히려 주가가 11.4%상승하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또한 소비지표에서 예상 밖의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씨티, 모간에 이어 BoA도 1,2월 매출액이 증가했다는 발표에 금융주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파산선고에 몰렸던 GM은 회사 자구책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며 정부의 추가적인 자금 지원이 필요 없을 것이라는 발표도 시장에 안도감을 주었습니다.
■ 만기일 분석, 예상대로 충격은 No
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며 큰 충격 없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우호적이지 않은 선물스프레드(06-03)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도 계약은 상당부분 롤오버 된 것으로 보이며(기존 헷지 물량들의 롤오버), 기관 매도차익 물량은 동시호가에 급격히 청산되면서 동시에 막판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일전에 외국인의 대량 매도계약이 헷지성 포지션이 아닌 하락베팅이었다는 것을 말씀드렸던 적이 있습니다. 4만계약이 넘는 누적 매도 포지션을 기록했던 것 중에 2~3만계약이 하락 베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1~2만 계약은 현물을 사들이면서 매도했기 때문에 헷징포지션이라고 전재하면) 이번 만기일 전에 상당부분 청산이 된 것으로 보이므로 지수하락에 대한 강력한 베팅은 일단 소멸되었다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 미국금융주의 반등, 어디까지?
전일 우리시장에서 안타까웠던 점은 은행주가 매우 약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만기일 영향도 있겠지만 동시호가 프로그램 매수를 제외한다면 하락폭이 가장 컸던 업종 중 하나입니다. 뉴욕시장의 반등을 대형은행주들이 이끌고 있다는 것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은행주가 자꾸 엇박자를 내고 있는 것은 못내 아쉬운 일이지만, 반등에는 언제나 낙폭과대가 최대 화두이기 때문에 뉴욕증시가 살아있는 한 관심권밖에 놓아두는 우를 범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전일 선물 6월물은 롤오버수요로 인해 장 막판 벡워데이션 마감 하였습니다. 이는 오늘 지수가 약하게 형성될 경우, 만기 후폭풍(롤오버물량들의 청산기회 제공 - 프로그램 매도 유발)을 맞을 여지를 남겨 두었습니다만 전일 뉴욕시장의 반등으로 상당부분 희석될 수 있는 요건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점 유념하시고 오늘도 성공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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