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미니스톱과 함께 통합 e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
세븐일레븐은 15일부터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양사 임직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제2회 세븐컵 e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종목은 카트라이더, 배틀그라운드, 오목 등 MZ세대부터 기성세대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들로 구성했다.
세븐컵 e스포츠대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내 부서 간 교류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임직원들의 소통과 화합도모를 위해 지난해에 처음 실시됐다. MZ세대들이 기업의 중추적인 실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e스포츠대회라는 MZ세대다운 소통방식을 시도해 사내 임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대회는 e스포츠를 통해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소통해 ‘원팀(One Team)’을 만들어 가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팀 구성 시 양사 임직원을 각각 최소 1인 이상 포함하는 합동팀 구성을 적극 권장하고, 합동팀이 우승 시 추가 상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대회는 총 160개팀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9일까지 치러진다. 우선 21일까지는 각 종목별 20개 팀을 선발하는 예선전이 진행되며 이후 28일까지 각 종목별로 선정된 20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본선을 치른다. 마지막으로 29일에는 종목별 최종 결승전이 열린다.
모든 경기는 장소의 제한 없이 모바일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회사 임직원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e스포츠 전문 캐스터와 함께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중계 방송으로 진행된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대회에 총 720만 원의 상금을 내걸었다.
문태경 세븐일레븐 기업문화담당 선임책임은 “지난 해 대회에 보내 준 사내 임직원의 큰 호응에 힘입어 양사 통합을 위한 제2회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이번 대회가 One Team, One Mission, One Mind로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양사 임직원이 하나 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미니스톱과 통합 이후 웰컴투게더 행사, 경영주 합동 쪽방촌 도시락 전달, 임직원 합동 플로깅 친환경 캠페인 등 양사 경영주, 임직원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