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자 전용대출 나온다

입력 2009-03-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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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과 공조 상품개발 착수

금감원과 은행들이 7등급 이하 저신용자 및 금융 취약계층에게 대출을 해 주는 '전용 대출상품'을 개발한다. 이번 저신용자 전용 대출상품을 통해 총 24만여명에게 1조3600억원의 대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12일 금감원에 따르면 전북은행 등 14개 은행은 현행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상 신용대출 대상에서 제외되는 7등급 이하의 저신용자 또는 취약계층을 위한 별도의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연 10%대의 낮은 금리 대출상품을 개발, 이들에 대해 총 1조3600억원의 신규대출을 취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 신한, 국민 등 3개 은행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이지론의 서민맞춤대출안내서비스에 농협 등 13개 은행이 금년 상반기중 참여하기로 해 저소득 서민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은 은행권이 저신용자 전용 대출상품을 취급하면 약 24만명의 저신용층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들의 금융애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30~40%대 대부업체 등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저신용자들에게는 10%대 대출상품으로 환승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돼 금융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고금리대출을 취급하고 있는 저축은행 및 대부업체의 금리인하 경쟁도 촉발되는 부수적인 효과도 예상된다.

금감원 과계자는 "저소득 서민들에게 필요한 자금이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자금공급 확대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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