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尹대통령 "경제발전 핵심 거점으로…메가포트 도약"

입력 2022-05-3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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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바다의날 기념식 참석
"스마트 해운물류 투자 위해 불필요한 규제 완화"
"항만, 물류센터 등 해외거점 확보할 것"
"청년 어촌 진입 위해 소득·근로·주거 개선할 것"
"어촌에 의료·복지·문화 혜택 충분 전달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 부두에서 열린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 부두에서 열린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부산을 찾아 "해양 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해양수산 분야에 전례 없는 위기와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부산을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삼을 것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모두가 힘을 합쳐 신해양강국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재도약을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선 수출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안정적인 해운물류 공급망'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민간 투자를 위한 불필요한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자동제어 기술 등을 통해 물류 흐름을 예측하고 최적화해 나가는 디지털 물류로의 전환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로 친환경 자율운항 선박, 스마트 자동화 항만 등 관련 인프라를 고도화해야 한다"며 "정부는 스마트 해운물류 산업에 민간 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규제를 완화하여 투자가 촉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적선사의 수송 능력을 증대하고 항만, 물류센터 등 해외 물류거점도 확보해 안정적인 물류 네트워크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또 윤 대통령은 '청년이 살고싶은 어촌' 조성의 필요성도 언급하며 청년들의 환경 여건 개선을 기약했다. 윤 대통령은 "청년들이 어촌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소득, 근로, 주거 3대 여건 개선에 주력하고, 과학적 수산자원 관리와 친환경 스마트 양식으로의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의료, 복지, 문화 등의 혜택이 어촌에 충분히 전달하고 해양과학기술과 미래 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들이 안심하고 바다에서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스마트 예·경보시스템을 갖추고, 미래 세대를 위해 해양 영토와 환경을 확고히 보전하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끝으로 부산의 핵심 거점 도약을 위해 "부산항이 세계적인 초대형 메가포트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총 결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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