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미얀마 가스전, 2013년 4월부터 中 판매"

입력 2009-03-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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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석유가스공사의 Aung Htoo 이사

대우인터내셔널이 운영권을 갖고 있는 미얀마 양곤의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가 예정보다 반년 정도 늦은 2013년 4월부터 중국에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미얀마 석유가스공사의 Aung Htoo 이사는 10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국제에너지·자원협력 심포지엄'에서 "대우인터내셔널이 개발·생산하는 미얀마 A-1과 A-3 가스전에서 나오는 천연가스를 2013년 4월 중국에 첫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ung Htoo 이사는 또 "일일 생산량 가운데 4억 입방피트(400mmscfd)는 중국에 판매되고 1억 입방피트는 마얀마에서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말 미얀마의 A-1광구 및 A-3광구의 쉐·쉐퓨·미야 3개의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중국 CNUOC(CNPC의 자회사로 CNPC에서 계약이행보증)에 판매하는 가스판매 및 구매계약을 맺은 바 있다. 미얀바 가스전에서는 4조7000억~7조5000억 입방피트 가량의 천연가스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됐다.

계약 당시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에서 생산되는 가스는 2012년부터 30년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예정보다 반년 가량 늦어진 것이다.

이 가스전은 대우인터내셔널을 비롯해 인도석유공사, 인도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Aung Htoo 이사는 천연가스 판매를 위한 중국까지의 파이프라인(해양 플랜트) 건설과 관련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조준수 대우인터내셔널 에너지개발팀 이사는 "상업생산 시기에 대한 개념이 (미얀마측과) 상이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현재 2012년 말 시범생산을 실시, 중국으로의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이사는 또 "중국까지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파이프라인 건설에도 관심을 갖고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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