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열애’ 김준호, 김지민에게 전화해 오열한 사연…“진심 알게 된 순간”

입력 2022-05-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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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출처=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코미디언 김지민이 연인 김준호에게 진심을 느꼈던 순간을 회상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최근 김준호와 공개 열애를 시작한 김지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민은 김준호의 집을 찾아 ‘돌싱포맨’ 멤버 이상민, 탁재훈, 임원희와 만났다. 김지민과 김준호가 열애 사실을 인정한 후 방송에 동반 출연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김준호가 김지민의 머리를 쓰다듬자 이상민은 “스킨십은 하지 말자”고 경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도 “그래, 하지 말자. 우리 엄마 (방송) 본단 말이야”라고 말했다. 김준호가 “내가 엄마한테 창피하냐”고 묻자 김지민은 “아직은”이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이상민은 김준호에게 “둘이 오랜 선후배 사이 아니었나. 지민이에게 흑심을 품은 계기가 있었냐”고 물었다. 김준호는 “사실 지민이는 2009년부터 회사에 같이 있었다. 사무실이 망하거나 힘들었을 때도 항상 다른 회사에 갈 수 있었는데 이 회사와 계약을 했다. 의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변에서 예쁘고 똑순이라고 얘기를 많이 하더라”며 “‘왜 이렇게 남자들이 지민이를 좋아하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 여자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슬며시 들었다. 갑자기 든 건 아니었다”고 밝혔다.

김지민은 “‘사귀자’는 농담은 많이 했었다. 계속 농담인 줄 알았다”며 “진짜 사귀자는 말은 박나래 집에서 술 마시다가 했다. 진지함을 반쯤 섞어서 ‘만나자. 사귀자’고 하더라. 그때도 말투가 농담 같았다. 그래서 나도 농담 반 진심 반으로 ‘그래, 만나보든가’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김지민은 김준호의 진심을 느꼈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지민은 “(김준호가) 지방에 내려간 일이 있었는데, 거기서 영상통화를 했다”며 “그런데 술에 취한 채 호텔에서 혼자 통화를 하면서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라고 엉엉 울더라. 너무 웃겼지만 그걸 보고 진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준호 역시 “다음날 소름 돋긴 했는데 그때 행복의 눈물이 흐르던 게 아직도 기분은 좋다”고 털어놨다.

한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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