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화력발전소 부지에 풍력발전단지 건립 추진

입력 2009-03-0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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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소 유휴부지에 100% 국내 기술에 의한 풍력발전단지를 세우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식경제부는 9일 "영흥발전소 등 3곳의 바닷가 인근 화력발전소 부지를 활용해 내년까지 풍력발전기 10기를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통 화력발전소는 안전 등 이유로 발전설비가 들어서는 자리보다 훨씬 큰 면적의 대지를 확보하고 있어 풍력발전기를 설치하기 쉽다는 것이 지경부의 설명이다.

내년까지 2~3㎿ 대형 풍력발전기 10기를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00% 국산 기술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경부는 올 초 이와는 별도로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올해 안산 누에섬과 인제, 영월 등지에 총발전용량 24㎿ 규모의 풍력발전기 26기를 설치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지경부는 이를 통해 국산 풍력발전기의 트랙 레코드(설치 실적)를 확보함으로써 해외 수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남훈 지경부 자원개발정책관은 "현재 풍력발전 부품 자립도는 80~90%에 달하지만 완제품은 국산이 거의 없다"며 "정부보급사업을 중심으로 국산제품을 채택하면 우리 업체들의 경쟁력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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