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혜수가 고(故) 강수연을 추모했다.
김혜수는 1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생전 고인이 출연했던 영화 ‘씨받이’,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아제 아제 바라아제’, 경마장 가는 길’의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와 함께 프레디 머큐리의 노래 ‘러브 미 라이크 데어스 노 투모로우’(Love Me Like There‘s No Tomorrow) 가사 일부를 공유했다. “우리는 패배자가 되기 위해 태어났나 봐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죠. 이게 우리의 마지막 인사네요. 이 순간도 곧 지나가겠죠 (We were born to be just losers. Anything can happen. This is our last goodbye and very soon it will be over)”라는 가사가 먹먹함을 자아냈다.
고인의 영결식 및 발인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배우 설경구, 문소리, 유지태, 연상호 감독 등 수많은 영화인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자택으로 이송됐으나 사흘 만인 지난 7일, 향년 55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