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배현성X노윤서, 고교생 커플 혼전임신…태아 심장 소리에 오열

입력 2022-04-2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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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우리들의 블루스' 캡처)
(출처=tvN '우리들의 블루스' 캡처)

‘우리들의 블루수’ 고교생 커플 배현성과 노윤서가 태아의 심장 소리에 눈물을 흘렸다.

23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5회에서는 앙숙인 아버지들 사이에서 사랑을 키운 고교생 커플 정현(배현성 분)과 방영주(노윤서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18살, 전교 1등 방영주는 갑갑한 제주를 떠나고 싶어 한다. 홀로 자신을 키우느라 구멍 난 양말을 신은 채 열음가게를 운영하는 아버지에게도 미안하다. 그래서 전교 1등을 놓치지 않고 서울에 있는 대학 진학을 꿈꾸고 있었다.

이러한 영주에게 유일한 자극은 남자친구 정현이었다. 정현은 오일장 국밥집의 아들로 그의 아버지와 영주의 아버지는 원수지간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렇게 몰래 사랑을 키워 오던 두 사람에 ‘임신’이라는 벼락같은 일이 떨어졌다.

결국 방영주는 임신 중단을 결정했다.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는 정현의 말에도 굽히지 않았다. 대학과 앞으로 인생이 우리의 사랑만큼 대단하냐면서. 그러나 산부인과로 향한 두 사람은 ‘부모님 동의서가 필요하다’는 말에 무력하게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아이를 지우면 모든 게 없는 일이 될까. 우리 사이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정현은 덜컥 겁이 나면서도 걱정이 됐다. 우리의 감정도 시간이 흐르면 흔적도 없이 사라질 거라는 방연주의 말도 귓가에 맴돌았다. 정현은 고민 끝에 혼자 가겠다는 방영주와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서 두 사람은 초음파로 아이의 모습을 보았다. 아이의 심장 소리에 늘 의연한 척하던 방영주는 “현아 나 무섭다. 아이 심장 소리 듣지 않겠다”라며 결국 눈물을 쏟았고 정현이 그런 방영주를 꼭 안아주었다.

‘제주판 로미오와 줄리엣’ 정현과 방영주가 열여덟 인생 가장 큰 선택을 맞이한 가운데 두 사람이 어떠한 선택을 할지, 또한 아버지들의 격렬한 반대에 어떻게 부딪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tvN ‘우리들의 블루스’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옴니버스 드라마로 6회에서는 이병헌(이동석 분)과 신민아(민선아 분)가 주인공인 ‘동석과 선아’ 에피소드가 방송된다. 이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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