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계속되는 시상식 폭행 후폭풍…디즈니 제작 다큐 촬영 연기

입력 2022-04-21 23: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도중 시상자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리는 윌 스미스. 
 (AP/연합뉴스)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도중 시상자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리는 윌 스미스. (AP/연합뉴스)

배우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보여준 폭행 사건 후폭풍을 제대로 치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월트디즈니컴퍼니 채널 중 하나인 내셔널지오그래픽이 프로그램 ‘폴 투 폴’(Pole to Pole) 제작을 가을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폴 투 폴’은 스미스의 북극과 남극 방문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3주 뒤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일정을 연기했다.

이는 지난달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파로 보인다. 당시 스미스는 시상자로 나선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탈모증을 앓는 자신의 아내를 농담 소재로 삼자 무대로 난입해 뺨을 때리는 폭행을 가했다.

이로 인해 스미스는 해당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음에도 이후 예정된 일정에 제동이 걸리는 등 폭행에 대한 후폭풍을 단단히 치르고 있다.

스미스가 주연으로 낙점된 넷플릭스 영화 ‘패스트 앤드 루스’의 제작이 뒤로 밀렸고, 소니가 제작하는 스미스 주연 영화 ‘나쁜 녀석들 4’도 제작 중단 위기에 놓였다.

논란이 계속되자 스미스는 사과 성명을 내고 자진해서 아카데미 회원직을 사퇴했다. 아카데미 측 역시 스미스가 아카데미 시상식과 다른 아카데미 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10년 동안 금지하는 제재안을 의결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80,000
    • -1%
    • 이더리움
    • 4,088,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619,000
    • -4.11%
    • 리플
    • 719
    • -0.28%
    • 솔라나
    • 220,900
    • +1.61%
    • 에이다
    • 634
    • +0.48%
    • 이오스
    • 1,115
    • +0.18%
    • 트론
    • 174
    • -1.14%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1.86%
    • 체인링크
    • 20,750
    • +7.79%
    • 샌드박스
    • 601
    • -2.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