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수익 상승 효과“ 2021년 자산운용사 순이익 전년 대비 67.1%↑

입력 2022-03-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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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금융감독원
▲제공 = 금융감독원

수수료수익 상승 효과로 2021년 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6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중 자산운용사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2021년 중 자산운용사 순이익은 2조164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7.1%(8692억 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조5828억 원으로, 수수료수익과 증권투자이익이 증가하면서 2020년보다 1조6109억 원(40.6%) 올랐다. 수익성 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0.2%로, 2020년 대비 5.0%포인트 상승했다.

자산운용사의 2021년 중 수수료수익은 4조4507억 원으로 2020년 대비 1조2321억 원(38.3%) 증가했다. 판관비는 2조5757억 원으로, 임직원 수와 성과급이 증가하면서 2020년 대비 5613억 원(27.9%) 올랐다.

▲제공 = 금융감독원
▲제공 = 금융감독원

운용자산 역시 증가세다. 2021년 말 기준 운용자산은 1322조2000억 원으로 2020년 말 대비 10.4%(124조4000억 원) 늘었다.

이중 펀드수탁고는 785조7000억 원으로 2020년 말 대비 13.6% 증가했고, 투자일임계약고는 536조5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6.1% 올랐다.

특히 사모펀드가 500조6000억 원을 기록하면서 2020년 3월부터 꾸준히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채권형, 부동산, 특별자산 위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모펀드도 2020년 말보다 28조9000억 원 증가했다. 주식형(15조8000억 원), 혼합채권(4조2000억 원), 재간접(3조4000억 원) 펀드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투자일임계약고는 536조5000억 원으로 2020년 말보다 30조7000억 원이 올랐는데, 주로 채권형이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수익성 개선 등으로 2020년에 이어 적자회사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자산운용산업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금융감독원은 금리 인상과 국제 정세 등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운용사별 재무와 손익현황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펀드 자금유출입 동향과 잠재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1년 말 기준 등록된 자산운용회사 개수는 총 348개 사로, 공모운용사 76개 사, 일반사모운용사 272개 사로 나타났다. 일반사모운용사 21개 사가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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