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14거래일째 '셀코리아'

입력 2009-02-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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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4거래일째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2월 들어 2~9일까지 6거래일 연속 순매수 이후 10일부터 이달 마지막 거래일인 27일까지 팔아치운 물량은 약 2조원에 달했다.

27일 오후 3시 44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763억원을 매수하고 6818억원을 매도해 순매도 규모는 크게 줄었으나 14거래일째 순매도 우위를 유지했다.

이날 장중 약 400억원까지 순매수를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 2시를 기점으로 물량을 점차 줄여 나가다가 결국 순매도로 돌아섰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46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430억원 어치를 팔아 나흘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형 IT중에서 LG전자(214억원)를 비롯해 KB금융(185억원), LG화학(164억원), KT(131억원), 하나금융지주(82억원), 기업은행(81억원), 현대백화점(65억원) 등을 팔았다.

반면 LG디스플레이(281억원)와 삼성전자(238억원), NHN(137억원), 대우조선해양(69억원), 삼성화재(64억원), 현대중공업(59억원), 강원랜드(45억원) 등을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메가스터디(32억원)의 연속 순매수와 함께 태웅(4억원), 태광·성광벤드(2억원) 등을 사들였고 인포피아(10억원), 셀트리온·CJ인터넷(4억원), 포휴먼·제이콤(3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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