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식음료업계 ‘퓨처푸드’ 선점 나서”

입력 2022-03-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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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정KPMG 제공)
(사진 = 삼정KPMG 제공)

지속가능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며 육가공?식음료?유통 등 각 업계에서는 ‘퓨처푸드(Future Food)’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삼정KPMG가 28일 발간한 보고서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대체식품과 투자동향’에 따르면, 대체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전통적 식품에 집중해오던 대형 기업들이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대체식품 관련 인수ㆍ합병(M&A)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체 단백질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전략적 제휴 및 투자를 가속화하며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부터 딜(Deal) 건당 1억~5억 달러 규모의 중대형 투자가 다수 진행됨에 따라 투자액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대체 단백질 분야에 대한 글로벌 사모펀드 및 벤처캐피털 투자 추이를 살펴본 결과, 2021년 대체 단백질 관련 투자액은 전년대비 2배 이상인 99억7700만 달러, 투자 건수는 660건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대체식품으로 식품산업 전반에 대한 생태계 변화가 이뤄지고, 대체식품에 대한 소비자 수용도가 계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들이 중장기적 관점에서 자체 기술 개발에 나서거나, 선제적 투자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적시에 포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우선 대체 단백질 관련 기술 경쟁력 제고가 중요하다. 기업들은 식물성·배양·발효 단백질 등 세부 섹터로 분류되는 대체 단백질의 전문 섹터를 선점하기 위해 시너지 제고가 가능한 사업으로 확장성·성장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과의 제휴, 투자ㆍM&A를 고려해야 한다.

천재준 삼정KPMG 상무는 “대체식품은 동물 사육 없이 혁신 기술로 단백질을 구현하고, 농축산업의 탄소배출을 감축해 지속가능한 소비를 실현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서 기대되는 분야”라며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는 ESG 경영 측면에서도 기업이 주목해야 할 분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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