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 "1분기 감산지속...최대 80만톤"

입력 2009-02-27 13: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그룹 최대 2천명 신규 채용... M&A 추진할 것

정준양 신임 포스코 회장(사진)은 27일 "1분기 내 최대 80만톤 가량 감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 날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와 이사회 직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 경제가 하반기에 회복만 된다면 다행이지만, 철강산업의 위기가 향후 3년간 이어질 까 걱정"이라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포스코는 지난 1월 37만톤에 이어 2월에도 20만톤을 감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다음달에도 23만톤 이상의 감산체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M&A와 관련 "원점으로 돌아간 대우조선해양 인수에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하지만 해양플랜트 산업은 철강산업과도 연관이 있어 상황을 봐가며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M&A는 특히 인프라가 전혀 없는 그린필드 공략보다는 인프라가 갖춰진 브라운 필드에 대한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특히 향후 ▲열린경영 ▲창조경영 ▲환경경영 등의 방침을 통해 3년의 임기를 보낸다는 계획이다.

정 회장은 "앞으로 포스코가 겸손하고 열린 마음으로 지역사회, 이해관계자, 자재와 설비 공급자. 고객들의 목소리를 귀를 열고 경청하는 열린 경영이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 생존 경쟁 외에도 체력을 비축해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 제2의 도약을 할 것이며 기술개발을 통한 창조 경영을 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그는 아울러 "향후 이같은 경영방향대로 진행된다면 현재와 같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포스코 비전 2018처럼 매출 100조 달성, 글로벌 빅3 철강회사로 포스코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이와 함께 인도와 베트남 일관제철소 건설에 대해 그는 "인도는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우공이산의 정신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베트남도 현재 새로운 부지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전 그룹차원에서 1000~2000명 가량의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상하반기 합쳐 인턴사원 16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정 회장은 전했다.


대표이사
대표이사 회장 장인화, 대표이사 사장 이주태
이사구성
이사 10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16] 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결정(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5.12.11]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03,000
    • -1.51%
    • 이더리움
    • 4,230,000
    • -3.84%
    • 비트코인 캐시
    • 816,500
    • +0.37%
    • 리플
    • 2,791
    • -2.62%
    • 솔라나
    • 183,700
    • -3.97%
    • 에이다
    • 550
    • -4.18%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6
    • -3.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10
    • -5.46%
    • 체인링크
    • 18,300
    • -4.94%
    • 샌드박스
    • 173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