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7승 2무 '무패행진'…29일 UAE와 예선 최종 경기위해 내일밤 출국

한국 축구대표팀이 11년 만에 이란을 꺾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조 1위에 올라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 경기에서 전반 47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선제골과 후반 18분 김영권(울산)의 추가 골을 통해 2-0으로 이란을 제압했다.
이 경기를 통해 한국은 7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월드컵 지역 예선 조 1위에 올라섰다. 반면 이란은 첫 패배를 기록하며 7승 1무 1패로 조 2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이란전 승리는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1-0) 이후 처음으로 거둔 것이다. 그간 한국 축구는 이란과의 7경기에서 3무 4패에 그쳐 약세를 보였다.
더불어 벤투 감독은 오늘 승전으로 42전 28승 10무 4패를 기록, 역대 한국대표팀 감독 중 단일 재임 기간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홈경기 무패도 20경기(16승 4무)째 이어나갔다.
한국 대표팀은 2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UAE와의 카타르 월드컵 예선 최종 경기를 치르기 위해 26일 밤 출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