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격호 회장, 계열사에 950억 증여

입력 2009-02-26 20:59 수정 2009-02-27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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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어려운 계열사의 손실 지원 차원"

롯데그룹은 신격호 회장이 롯데기공과 푸드스타, 케이피케미칼 등 3개 계열사에 950억 원 상당의 주식 28만800주를 무상 증여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950억 원의 주식은 롯데기공과 푸드스타, 케이피케미칼에 각각 500억 원, 250억 원, 200억 원씩 증여됐다.

롯데기공에 증여된 주식은 롯데건설의 지분 0.7%인 197억 원 상당의 16만3300주, 한국후지필름의 지분 2.6%인 87억 원 상당의 3650주, 롯데제과의 지분 1.5%인 216억원 상당의 2만1310주 등이다.

푸드스타에 증여된 주식은 롯데정보통신의 지분 6.5%인 5만5350주이며, 케이피케미칼에는 롯데알미늄의 지분 3.9%인 3만7000주가 증여됐다.

롯데그룹은 "롯데기공 등 3개사는 글로벌 경제 위기로 자금사정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으로, 이번의 주식증여는 본인의 사재를 출연해서라도 결손법인의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는 신 회장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고 말했다.

롯데기공은 지난 1월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워크아웃 대상기업에 포함된 바 있으며, 현재 건설부문은 롯데건설에 매각하고 나머지 부분은 롯데알미늄에 합병시키는 방식으로 그룹차원의 구제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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