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미남’ 알랭 들롱, 뇌졸중 투병 중 안락사 결정…아들도 동의

입력 2022-03-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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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들롱(오른쪽)과 아들 앙토니 들롱.  (뉴시스)
▲알랭 들롱(오른쪽)과 아들 앙토니 들롱. (뉴시스)

프랑스를 대표하는 미남 배우 알랭 들롱이 안락사를 결정했다.

19일(현지시간) 르포앵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들롱의 아들 앙토니 들롱은 프랑스 RTL 라디오를 통해 그가 안락사를 원한다고 말했다.

들롱은 2019년 뇌졸중을 겪으며 건강이 악화되자 안락사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앙토니 들롱은 이 사실을 인정하며 “사실이다. 그가 내게 부탁했다”라고 전했다.

앙토니 들롱에 따르면 들롱은 자신이 세상을 떠날 순간을 결정하면 곁에 머물러 임종을 지켜달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들롱은 뇌졸중 수술 후 안락사가 합법인 스위스에 거주 중이다. 그는 프랑스와 스위스 이중 국적으로 안락사를 택하는데 법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변호사들과 함께 재산 정리 역시 끝낸 상태다.

한편 들롱은 1935년생으로 올해 나이 86세다. 1957년 영화 ‘여자가 다가올 때(Quand la femme s'en mele)’를 통해 데뷔해 수많은 역작을 남겼다. 특히 ‘세기의 미남’이라는 수식어를 가질 만큼 미남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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