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100달러 밑돌며 이틀째 하락

입력 2022-03-16 07: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시아-우크라이나 회담 기대감에 수급 불안정 진정
중국발 코로나 재봉쇄에 수요 둔화 우려까지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100달러를 밑돌았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6.57달러(6.4%) 하락한 배럴당 96.4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8.21달러(7.68%) 하락한 98.69달러로 집계됐다.

WTI가 100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이다. CNBC방송은 고점에서 27% 넘게 하락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4차 회담이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소식에 수급 우려가 줄어든 반면,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로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판단이 더해지면서 이틀째 하락했다.

오안다증권의 제프리 할리 수석 애널리스트는 “우크라이나-러시아 회담이 진전될 것이라는 희망과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 등이 가격을 짓누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회담은 전날 일시 중단됐지만,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회담이 16일 속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전히 회담이 성과를 낼 지는 미지수지만, 약간의 기대감도 있다. 이호르 조브크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러시아가 이번 회담에선 항복을 요구하지 않았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한편 중국에선 봉쇄령이 퍼지면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신규 확진자 수가 5154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달 초 100명 남짓이었지만, 보름 새 급격하게 늘었다. 이에 선전과 창춘은 도시를 전면 봉쇄했고 지린성도 성 단위로는 처음으로 봉쇄령을 내렸다.

CNBC는 “중국은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인 만큼 봉쇄 조치와 수요 둔화는 유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여기에 이란 핵 협상 복원을 위한 합의가 이뤄지면 원유 공급이 추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바이오, 1조원 메가펀드 윤곽…신약개발 ‘돈맥’ 뚫는다
  • 태풍 '돌핀' 오키나와로?…일본기상청 경로 업데이트
  • 뉴욕증시, 중동 긴장 완화에 ‘안도 랠리’…주식·채권 동반 강세
  • 금가분리 관행 깨져…거래소 지분 없는 KB·신한 '우회투자' 속도
  • 트럼프, 이란에 최후통첩…“참수 전 마지막 기회”
  • 하루만에 급락 '도박장' 된 증시…"살까, 말까" 8월 개미 증시전략은?
  • 초고가ㆍ비거주 1주택 稅부담 가중...반포자이 국평 보유세 55%↑
  • 덩치 키우는 가상자산 거래소…이용자 보호가 경쟁력 가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8.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69,000
    • -0.52%
    • 이더리움
    • 2,645,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303,200
    • -0.46%
    • 리플
    • 1,530
    • -1.48%
    • 솔라나
    • 104,500
    • -0.85%
    • 에이다
    • 276
    • +1.85%
    • 트론
    • 469
    • +0.21%
    • 스텔라루멘
    • 244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030
    • -0.22%
    • 체인링크
    • 11,650
    • -2.84%
    • 샌드박스
    • 60.81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