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 포스코 회장, 40년 포스코맨서 민간인으로

입력 2009-02-25 16: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5일 이임식... “도전과 화합정신으로 위기극복” 당부

'포스코맨' 이구택 회장(사진)이 40년간의 포스코맨 생활을 마치고 민간인으로 돌아갔다.

이 회장은 25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빌딩에서 이임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 회장은 이 날 이임사를 통해 “지난 1969년 3월에 입사해 어느덧 40년이 됐다”며 “40년의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람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6년간의 회장 재임시절에 대해 “재임 기간 중 포스코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었고, 제 역할 역시 여기에 있었다”며 “글로벌 기준에 맞는 업무절차와 제도 구축, 중국·인도·베트남 등에 생산기지 및 판매망을 확충한 점이 보람있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퇴임 와중에도 현재의 위기에 대한 우려와 충고도 함께 곁들였다.

이 회장은 “최근의 상황이 어렵기는 하지만 포스코의 DNA가 된 도전정신과 어려울 때 일수록 하나가 되는 화합의 정신을 발휘한다면 이번 위기를 능히 극복해낼 수 있다”며 후임 정준양 회장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난 40년간 과대평가를 받아 부끄럽다”며 “포스코는 하느님이 돕는 기업이라고 하는데 앞으로도 하느님이 돕는 기업이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표이사
대표이사 회장 장인화, 대표이사 사장 이주태
이사구성
이사 10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16] 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결정(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5.12.11]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07,000
    • -1.64%
    • 이더리움
    • 4,218,000
    • -4.25%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0%
    • 리플
    • 2,771
    • -3.52%
    • 솔라나
    • 184,100
    • -4.26%
    • 에이다
    • 543
    • -5.57%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5
    • -3.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50
    • -5.82%
    • 체인링크
    • 18,200
    • -5.11%
    • 샌드박스
    • 171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