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월 위기설 가능성 극히 낮아”

입력 2009-02-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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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U자형 회복 전망

삼성 사장단은 ‘3월 위기설’의 가능성이 특히 낮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25일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의 주도로 진행된 삼성사장단협회의에서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 소장은 ‘최근 경제동향과 전망’이라는 발표를 통해 “3월 위기설의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3월 위기설의 제기 배경을 밝히고 이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3월 위기설은 3월에 일본 엔화차입금 상환이 본격화되고, 외국인 주식배당금 송금이 집중된다는 것과 더불어 현재 동유럽발 금융불안으로 유럽은행들이 국내 자금을 일시에 회수해 갈 가능성 등이 일시에 일어날 경우 한국이 제2의 외환위기 사태가 올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정 소장은 “제기된 가능성이 동시에 일어난다고 가정할 때 250억달러 정도규모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일시 이탈 가능성은 상식적으로 매우 희박하지만 최악의 경우 일시 이탈이 일어난다고 해도 2~3월의 기간 동안 한국정부의 외환 유동 가능금액이 1215억달러이기 때문에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경기흐름에 대해서는 U자형 회복 가능성이 제시됐다. 정 소장은 “경기흐름과 관련해 U자형, L자형, V자형 등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U자형 회복 가능성이 60%로 가장 높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하반기에 진정되고, 경기부양책이 하반기에 효과가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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