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정치분야 방송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왼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인사를 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마지막 TV토론 직후인 2일 심야에 전격 회동, 야권 후보 단일화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정치권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두 후보는 강남 모처에서 만나 이날 새벽까지 2시간 30분 가량 회동을 가졌다. 회동에는 그동안 물밑 협상 채널을 가동해온 윤 후보 측 장제원 의원과 안 후보 측 이태규 의원이 배석했다.
두 후보 측은 정권교체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으며,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