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장학재단, 글로벌 인재 44명에 장학금 5억 전달

STX그룹은 24일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강덕수 STX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장학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TX장학재단 2009년 장학증서 수여식' 을 가졌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 날 학업성적이 우수한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엄정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14개 대학 44명의 장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이날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일체와 학업보조금의 장학금이 지원되며 올해 총 지원금액은 5억원 규모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매년 실시하는 성적향상 심사를 통해 졸업시까지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고 재단측은 전했다

강덕수 이사장은 이 날 출사를 통해 "STX장학재단은 창의와 도전의 STX 기업이념을 구현하고 있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해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가와 지역, 문화를 초월해 전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을 형성하고 있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전 세계 인재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키워, STX 장학생들이 국가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리더로 성장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창의와 도전의 정신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모토로 설립된 STX장학재단은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강덕수 회장이 30억원의 개인 사재를 출연하는 등 STX장학재단은 현재 재단규모가 230억원에 이르는 국내 대표 장학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35명의 국내 장학생과 11명의 해외유학생을 선발한 바 있으며 대한조선학회, 한국회계학회,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한국해운물류학회 및 한국경영학회 등 지속적인 학술단체활동 지원과 지난해 '한국문화 대사전' 간행 사업을 수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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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은 24일 강덕수 STX회장(STX장학재단 이사장, 사진 맨 앞 왼쪽)을 비롯한 장학재단 이사진, 회사관계자, 그리고 장학생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STX장학재단 2009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