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라크, 경제 협력 다짐

입력 2009-02-2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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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경제4단체 이라크 대통령 초청 오찬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4단체는 24일 신라호텔에서 잘랄 탈라바니(Jalal Talabani) 이라크 대통령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용구 대림산업 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강영원 석유공사 사장, 신박제 NXP반도체 회장,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주대철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 한국측 기업인 100여명과 네체르반 바르자니(Nechirvan Barzani) 쿠르드 자치정부 총리, 카림 와히드(Karim Waheed) 전력부 장관 등 이라크 측 인사 40여명이 참석했다.

잘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은 특별연설을 통해 "이라크는 최근 정치,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며, 풍부한 석유 자원을 바탕으로 경제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방한이 이라크와 한국간 우호관계를 한층 심화시키고 양국간 경제,사회,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와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잘랄 탈라바니 대통령은 "산업 모든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이라크에 진출해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라크는 현재 전쟁의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제적 잠재력이 큰 나라인 만큼, 자원, 에너지, 건설 부문에서 우리의 중요한 협력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중동의 여러 국가에서 인프라 구축과 대형 플랜트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한국기업들의 경험이 이라크의 재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잘라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라크 지역의 기업진출과 관련된 모든 규제를 완화키로 했다.

잘랄 탈라바니 대통령은 "사업가와 기업인들의 이라크 방문이 더욱 쉬워졌다"며 "향후 이라크 현지에서 모두 만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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