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노사 힘모아 위기 극복"

입력 2009-02-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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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동결 및 고용안정 등 '노사화합 공동선언문' 조인식

최악의 불황을 맞고 있는 올해 대한항공 노사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키로 다짐했다.

대한항공은 24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 이종호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임금동결 및 고용 안정을 내용으로 하는 '노사화합 공동선언문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항공의 노사화합 공동선언문은 지난 2월 23일 개최된 노사민정 비상대책회의에서 '기업은 기존의 고용 수준을 유지하는 대신 근로자는 임금동결 등 고통분담에 동참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한 이래 첫 사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공동선언문 발표는 지난 40년 동안 대한항공에 신뢰와 사랑을 보내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초일류 항공사로 성장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종호 대한항공 노조위원장은 "국가 전체적으로 고용 불안 속에서 임금교섭 보다는 직원들의 고용 안정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에서 임금동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노조의 자발적인 임금동결 결정에 따라 회사측은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지양하고 직원들의 고용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노사 양측은 창사 40주년을 맞은 올해가 재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매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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