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안소영, ‘애마부인’ 찍으며 하혈까지…“애 못 낳으면 책임져라”

입력 2022-02-2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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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영. (출처=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안소영. (출처=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배우 안소영이 ‘애마부인’ 촬영 당시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겼다고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안소영이 출연해 ‘애마부인’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안소영은 “‘애마부인’ 1편은 원작이 있다. 당시 영화 ‘엠마뉴엘 부인’이 유명했다”라며 “감독님이 욕심을 부리면서 한국판 ‘엠마뉴엘 부인’ 같이 된 거다”라고 운을 뗐다.

‘엠마뉴엘 부인’은 1980년 개봉된 프랑스 영화로 로망 포르노 계열의 작품이다. 외교관 남편이 있는 태국에서 성적 유희를 경험한 여성의 경험담을 로맨틱 포르노물로 당시 큰 화제가 됐다.

국내의 에로 영화의 시발점이 된 ‘애마부인’ 역시 ‘엠마뉴엘 부인’을 모티브로 했으며 안소영은 1편에 출연했다.

안소영은 “이 영화의 시사를 보고 많이 실망했다. 성공을 못 할 거라 생각했다”라며 “촬영 때 감독의 얼굴을 마주한 적이 없다. 아침마다 보여주는 콘디에 시나리오엔 없는 장면이 있었다. 자꾸 이상한 걸 요구해서 원수가 됐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촬영하며 세 번 죽을 뻔했다. 누드로 안장이 없는 말을 타게 하는 거다”라며 “안장 없이 끈만 잡고 말을 탔다. 그 장면을 찍고 하혈을 했다. 감독에게 애 못 낳으면 책임지라고까지 했다”라고 털어놨다.

안소영은 ‘애마부인’이 개봉하는 날 해외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개봉 후 해외에서도 안소영을 알아볼 만큼 영화는 대성공을 거뒀다. 그 후로 안소영은 대한민국의 섹시 배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소영은 1958년생으로 1982년 영화 ‘애마부인’으로 데뷔해 같은 해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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