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열흘만에 하락세..1480원대 복귀

입력 2009-02-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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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470원대 급락...주가급등에 하락세 확대

원ㆍ달러 환율이 열흘만에 하락하면서 1480원대로 내려왔다. 특히 국내증시의 상승 반전과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최근 닷새간 이어졌던 급등세는 일단 진정된 상황이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7.0원 하락한 1492.0원에 거래를 마쳐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4.0원 오른 1510.0원으로 출발해 1512.9원까지 상승했으나 매물이 유입되면서 1500원대 초반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국내증시가 상승반전되면서 매도세가 강화되자 1473.9원까지 급락했으나 저가인식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490원대로 올랐다가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 증시가 모처럼 급등하면서 환율의 하락했다고 전했다. 특히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장 초반 급등세가 제한됐다.

전일 뉴욕 다우지수는 1.34% 하락했으며, 이날 코스피지수도 3% 이상 급등했다. 최근 8거래일째 1000억언 이상 대량의 순매도를 지속했던 외국인은 이날 150억정도의 순매도에 그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장 초반 급등세가 지속되자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물이 들어오면서 상승세가 진정됐다"면서 "장중 내내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컸다"고 전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딜러도 "모처럼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환율의 상승 기대심리가 크게 꺾였다"면서 "오후 들어 매물이 늘어나면서 급락세를 연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전일보다 100엔당 1.15원 오른 1600.56원에, 원·유로 환율은 전일보다 22.51원 상승한 1920.07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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