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직장인 만족도 대기업 4분의 1

입력 2009-02-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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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고연봉 및 복지혜택 동경

국내 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의 재직회사에 대한 만족도는 대기업 직원들의 4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기 직장인들은 대기업의 높은 연봉과 복지혜택에 대해 많은 부러움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는 23일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전국의 직장인 1034명을 대상으로 '기업규모별 재직 회사에 대한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 직장에 대한 만족도가 대기업 직원들은 44.2%가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 중기 직장인들은 11.5%에 그쳐 4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중견ㆍ중소기업 직장인의 회사에 대한 애사심과 자긍심도 대기업 직장인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대기업 직장인이 '매우 높은 수준'(11.6%), '다소 높은 수준'(40.1%) 등 51.7%가 '높다'고 응답한 데 반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26.4%, 25.4%로 현저한 차이를 나타냈다.

인크루트는 "조사결과를 분석해보면 회사에 대한 만족도, 애사심과 자긍심, 비전과 발전가능성 모두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기업과 중견ㆍ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은 서로에 대한 인식도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직장인들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들에 대해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큰 차이 없다'(27.3%)라고 생각한 반면에 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 중 절반이 넘는 53.9%는 '대기업의 높은 연봉과 복지혜택이 마냥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규모가 작은 중기 직장인들이 회사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현상"이라며 "점점 크게 벌어지고 있는 대기업과 중기 간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현재의 대기업도 출발은 중소기업이었음을 상기하고 큰 기업으로 성장시켜 보겠다는 열정과 패기도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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