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기술적 반등 기조..1080선까지 상승

입력 2009-02-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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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지난주말 미국증시 급락 여파에서 벗어나 기술적 반등 기조에 힘입어 1080선까지 올라선 모습이다.

23일 오전 11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05포인트(1.69%) 오른 1084.00을 기록중이다.

미국증시기 지난 주말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국유화 논란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이날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이 10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고 원ㆍ달러 환율 오름세가 이어진 탓에 장초반 1050선까지 위협받던 코스피지수는 프로그램 매도세가 완화되는 등 지난주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됐다.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 유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과 더불어 연기금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뒷받침하고 있다. 연기금의 경우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며 중소형주에 비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씨티그룹 국유화 가능성에 대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 서울 외환시장에서 1510원을 넘어섰던 환율이 장중 1500원선 아래로 하락한 점도 주가 반등에 힘을 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308억원, 165억원 동반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개인은 369억원 '사자'세를 기록중인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405억원, 154억원 동반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지수 강세는 지난주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코스피지수 하락세가 과도했다는 시장의 인식이 반영된 반발 매수세 유입과 이로 인한 기술적 반등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곽 연구원은 "시장에서 미국 씨티그룹이 미 연방정부와 일부를 국유화 방안 협상 중이라는 월스트리트 보도의 경우 주가에 호재로 해석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시장 전체로 보면 파산 우려를 낮췄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도 볼 수 있지만 해당 기업 주주들의 경우 손실 규모가 상당하고 이 재료는 관련 주가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효과의 지속 여부는 회의적이고 이번 씨티의 제안에 오바마 정부가 뚜렷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는 점 또한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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