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72억대 베트남 하노이 텔레콤 사옥 설계 계약 체결

입력 2009-02-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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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은 23일 계약금 71억6500만원 규모의 베트남 하노이 텔레콤 사옥(Vietnam Hanoi Telecom Headquaters)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텔레콤은 미래 첨단도시로서의 발전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Cau Giay군 신도시에 대지면적 4349㎡, 연면적 7만7989㎡, 지상 45층 규모로 세워진다. 희림은 베트남 첨단 통신산업의 첨병으로서 세계시장에 우뚝 솟을 하노이 텔레콤의 위상을 표현하고 베트남과 국제통신의 상징물로 디자인할 계획이다.

희림은 지난해 11월 하노이 텔레콤 타워 프로젝트 관리단이 발주한 국제현상설계에서 글로벌 건축설계회사들과 국내 건축설계회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1등으로 당선, 하노이 텔레콤 사옥 설계를 맡게 됐다. 지난해 국제현상설계 당선돼 100억원대 베트남 외교부청사를 수주한 것에 이어 이번에도 국제현상에 초청받아 1위에 선정돼 디자인 능력을 당당히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희림 최은석 상무는 "베트남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대부분 정부 및 공사에서 발주한 국제지명현상 당선을 통해 계약이나 지명입찰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하노이 텔레콤 수주 역시 국제경쟁을 통해 당당히 글로벌 디자인 능력을 인정받고, 브랜드 가치와 신뢰를 높이 평가 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희림은 베트남의 첨단 통신사인 하노이 텔레콤의 도약과 발전, 그리고 미래산업도시로서 발전하고 있는 주변과 상호작용하는 이미지를 형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능별 명확한 층별구획, 융통성 있는 가변형 공간 등을 통해 건물의 효율성을 확보해 업무 공간의 질을 높이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들며 대지의 남측으로부터 형성된 녹지의 흐름을 건축물의 수직축으로 연속되게 해 첨단이 자연과 소통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옥상정원과 건물 내 그린 아트리움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공기 정화를 시도하고, solar panel과 지열히트펌프를 설치해 에너지 생성 및 절감을 유도하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자연 에너지 활용을 통해 양질의 친환경 건축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상무는 "베트남 시장에서 올해 첫 단추를 잘 꿴 만큼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희림의 글로벌 디자인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주력하겠다"며 "경기침체 상황이지만 해외매출 다각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디자인 파워를 앞세워 브랜드 가치를 계속 높여가면서 해외매출 비중을 35%까지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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