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약세로 수입車 성장 둔화 불가피-한국證

입력 2009-02-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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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3일 원화의 평가절하가 심해 수입차업체들의 성장 속도가 크게 둔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수입차 판매 증가율은 지난 2007년 31.7%에서 2008년 15.5%로 반감되었고 지난 4개월간은 전년동월대비 두자리수 감소세를 보였다"며 "특히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일본차의 점유율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요타의 렉서스는 지난 2001년 한국시장에 진입했고 혼다와 닛산의 인피니티는 각각 2004년과 2005년에 들어왔다.

그 결과 일본차의 시장점유율은 2001년 10.9%에서 2004년 29.3%, 2007년 33%로 상승했다.

하지만 서 연구원은 "일본차 시장점유율은 2008년 35.5%를 기록한 이후 2009년 1월에는 31.5%로 크게 하락했다"며 "현재의 환율 여건이 지속되는 한 가격경쟁력의 상실로 향후에도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일본업체들이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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