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종 "민주당 탈당해 종로 무소속 출마"…與 "복당 영구 금지"

입력 2022-02-11 1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 (뉴시스)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 (뉴시스)

김영종 전 서울 종로구청장이 11일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하겠다고 선언하자 민주당이 복당을 영구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진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기자단 공지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의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해당 행위로 규정하고 복당을 영구히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사무총장으로서 더불어민주당이 종로구에 무공천한 의미를 명확히 전달했고 여러 차례 탈당을 만류했다"며 "그러나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은 정치쇄신을 위한 당의 결정을 거부하고 탈당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김 전 구청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저는 오늘 민주당 탈당을 결심했다. 백년당원으로서 정말 어렵고 힘든 결정이었다"며 무소속 출마 계획을 밝혔다.

그는 먼저 "민주당은 종로구 보궐선거에 무공천 방침을 결정한 바 있다"며 "당의 입장과 고뇌를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이 공천을 못 할 상황이면 우리 종로구민이 공천을 해주겠노라며 손을 잡아줬다"며 "종로는 종로사람 김영종이, 종로의 민주 세력과 힘을 모아 국민의힘을 견제하고 반드시 이기겠다"고 남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27,000
    • +1.59%
    • 이더리움
    • 5,315,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0.62%
    • 리플
    • 724
    • +0.28%
    • 솔라나
    • 230,000
    • -0.3%
    • 에이다
    • 632
    • +0.48%
    • 이오스
    • 1,145
    • +1.33%
    • 트론
    • 158
    • -0.63%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50
    • +0.59%
    • 체인링크
    • 25,050
    • -2%
    • 샌드박스
    • 648
    • +4.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