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관, 뉴욕 맨해튼서 ‘묻지마 폭행’으로 부상…폭행범은 도주

입력 2022-02-1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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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끝난 후 시민들이 타임스퀘어를 걷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11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끝난 후 시민들이 타임스퀘어를 걷고 있다. (뉴시스)

한국 외교관이 미국 뉴욕 맨해튼 거리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0일 외교부는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 소속 외교관 1명이 9일(현지 시간) 맨해튼 시내에서 신원불상의 남성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다”라고 전했다

앞서 뉴욕포스트는 피해 외교관(53)이 9일 오후 8시10분경 친구와 함께 맨해튼 시내를 걷다가 한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코 부상을 당한 외교관은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증오범죄 여부를 파악할 것”이라며 “현지 경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해 외교관은 주유엔대표부 소속으로 현재는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묻지마 폭행의 가해자는 아직도 잡히지 않은 상태다. 이 남성은 피해 외교관을 폭행한 뒤 곧바로 달아났으며 아직 용의자도 특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당 사건을 보도한 ABC방송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경찰 당국이 아직 이 사건을 ‘증오 범죄’(hate crime)로 수사하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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