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건강보조식품, 유사 비아그라물질 함유"

입력 2009-02-20 15:21 수정 2009-02-20 15: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식약청, '신나밀데나밀' 함유 식품 수입 및 유통금지 조치

혈액순환 개선, 성기능 강화 등의 목적으로 판매되는 일부 건강보조식품들이 사실은 유사 비아그라 물질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중에 유통되는 건강보조식품에서 미지의 물질을 발견해 분석ㆍ규명한 결과,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의 성분인 실데나필과 유사한 신종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 '신나밀데나필'임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최근 혈액순환 개선, 원기보강 또는 성기능 강화 등의 목적으로 판매하는 식품에 대해 발기부전치료성분의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들 성분의 구조를 조금씩 변형시킨 신종 발기부전치료성분을 불법적으로 첨가하는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이러한 제품은 심각한 안전상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신중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식약청은 '신나밀데나필'을 ‘식품의기준및규격’중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로서 추가ㆍ개정해 이 물질을 함유한 식품의 국내 수입 및 유통을 금지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나밀데나필 함유 제품에 대한 공개여부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현재 조사가 진행중에 있으므로 최종조사 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름에는 비빔면"…부동의 1위 '팔도비빔면', 2위는? [그래픽 스토리]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단독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에 감독분담금 청구한다
  • "중국이 중국했다" 손흥민·이강인 향한 좁은 속내…합성사진 논란
  • 쿠팡 "'평생 먹은 것 중 제일 맛없다'는 직원 리뷰가 조작?" 공정위에 반박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뉴월드’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53,000
    • -0.55%
    • 이더리움
    • 4,932,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607,500
    • -4.63%
    • 리플
    • 677
    • -1.31%
    • 솔라나
    • 204,800
    • -3.17%
    • 에이다
    • 591
    • -2.64%
    • 이오스
    • 954
    • -1.75%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38
    • -2.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1,100
    • -3.72%
    • 체인링크
    • 21,550
    • -1.82%
    • 샌드박스
    • 556
    • -1.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