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2만8535가구 분양…작년 2월보다 91%↑

입력 2022-02-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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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비수기지만 대선 전 공급 ‘집중’

▲2월 분양 비교 표. (자료제공=직방)
▲2월 분양 비교 표. (자료제공=직방)
2월은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이지만 올해는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신규 분양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첫 사전청약 물량도 공급을 시작하면서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7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은 이달 분양예정 아파트를 분석해 발표했다. 사전청약을 제외한 47개 단지, 총 2만8535가구 중 2만2521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 동기 물량과 비교해 1만3572가구(91% 증가), 일반분양은 8670가구(63% 증가)가 더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 지방은 대전시에서 공급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전청약 6100가구를 포함하면 총 3만463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달 공공 사전청약이 1900가구, 민간 사전청약이 4200가구 규모다. 공공 사전청약은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 민간 사전청약은 인천검단, 파주운정3 등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사전청약은 공공분양 위주였으나, 올해 공급될 사전청약은 민간 비중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사전청약을 통해 약 7만 가구(공공분양 3만2000가구, 민간분양 3만8000가구)의 대규모 공급을 예고했다.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 신도시의 공급이 많은 만큼 사전청약 수요자들은 사전청약 일정, 입지와 규모 등을 꼼꼼히 확인해 청약한다면 내 집 마련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전국에서 공급하는 2만8535가구 중 1만5162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가 1만657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1만3373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대전시가 3300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5개 단지, 192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에서는 13개 단지, 1만657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들이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시에서는 4개 단지, 2576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매매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는 가운데 2월 분양시장이 열린다. 아직은 인기단지를 중심으로 청약수요 유입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일부 지방의 경우 청약미달 단지가 발생하고, 미분양도 전국적으로 3개월 연속 늘어나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분양시장의 급격한 위축이 나타나지는 않고 있으나 매매 시장 침체가 장기화할 경우 분양시장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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