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인적쇄신]④ 롯데건설 박창규 사장

입력 2009-02-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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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사장 경험으로 해외ㆍ공공사업 강화 나서

롯데건설이 2009년 그룹 정기인사를 통해 오는 3월 1일자로 공동 대표이사에 박창규 전 대우건설 사장을 영입했다. 이로서 롯데건설은 박 신임사장과 이창배 현 대표이사의 공동대표체제를 갖추게 됐다.

박 사장은 1949년생으로 경복고등학교, 인하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대우건설에 입사했다.

특히 30여년간 리비아 현장근무와 파키스탄 2공구 현장소장, 외주구매본부장, 토목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해외사업과 토목분야에서 탁월한 성과와 역량을 보여왔다.

또한 국내외 초 대형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운영하며 대우건설을 성공리에 경영해온 경험이 롯데건설 사장의 발탁 배경으로 꼽힌다.

물론 업계 5위권의 롯데건설인 만큼 대우건설 출신에다 대우건설 사장 출신이었던 박 사장을 영입하기란 약간 '자존심이 상하는'일임에는 틀림 없다.

하지만 롯데건설은 최근 건설경기 악화 및 건설업계 구조조정 분위기 속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중장기 사업 확대 전략에 따라 박창규 사장을 비롯한 고위 전문인력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 주택사업 위주로 편성돼 있는 현재의 사업전략 쇄신을 위해서도 박 사장 영입은 필요했던 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건설은 박 사장을 영입을 계기로 초대형 프로젝트와 함께 해외사업, 플랜트 사업 및 기획개발 사업 등 신성장 동력 사업의 보다 적극적인 진출 확대와 대규모 토건사업에 대한 전략적 대응 체제 구축을 위해 질적, 양적 체질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잠실 및 부산 제2롯데월드 등 100층 이상 초고층 프로젝트, 호주, 중국, 요르단 등지의 해외 및 플랜트 사업, 토목 및 대규모 기획개발 사업 등은 보다 크고 숙련된 노하우를 통해 철저한 사업 운영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롯데건설의 입장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박창규 신임 사장은 높은 경륜과 탁견을 갖춘 전문 경영인으로 롯데건설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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