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해체, 멤버들 손편지로 전한 심경…“팀 지키려 했지만 끝맺을 때”

입력 2022-01-2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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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해체. (출처=윤채경SNS)
▲에이프릴 해체. (출처=윤채경SNS)

그룹 에이프릴이 해체하는 가운데 멤버들이 심경을 전했다.

28일 에이프릴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멤버들과 오랜 기간 논의와 고민 끝에 팀을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걷는 것으로 결정을 지었다”라며 해체 소식을 전했다. 팀 결성 6년 만의 해체다.

이에 멤버들은 공식 펜카페를 통해 자필 편지로 심경을 전했다. 리더 채경은 “이렇게 무거운 일로 인사를 드리게 돼서 많이 속상하다”라며 “중학교 3학년 회사에 들어와 에이프릴을 만나고 팬들을 만나 너무 행복했다. 늘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이제 에이프릴 윤채경에서 윤채경으로 돌아가 혼자 해야 할 일들이 두렵기도, 낯설기도 하다”라며 “하지만 앞으로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걸어갈 저희 에이프릴 멤버들 많이 응원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멤버 예나는 “힘들고 지치더라도 멤버들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고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도 더 많이 행복했다. 우리 6명이 함께 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했다”라며 “꼭 말하고 싶었던 건 그 일 이후로 우리 파인에플에게 떳떳하지 않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지난해 있었던 팀 내 왕따 논란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진솔은 “힘닿는 데까지 그룹을 지키고 싶었지만, 이제는 끝맺음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해체를 결정했다”라며 “7년 동안 동고동락해준 멤버들 너무 고맙고 각자의 행보를 묵묵히 응원하겠다. 조금 두렵지만, 용기 내 열심히 제 길을 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프릴은 2015년 데뷔한 6인조 걸그룹으로 ‘예쁜 게 죄’, ‘봄의 나라 이야기’, ‘LALALILALA’ 등 히트곡을 내며 인기를 얻었으나 지난해 전 멤버 이현주가 팀 내 왕따로 탈퇴 및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폭로하며 위기를 맞았다. 결국 팀은 논란 1년 만에 해체를 결정, 데뷔 6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특히 에이프릴은 소속사 DSP미디어가 마마무 등이 소속된 RBW에 인수 합병된 지 약 이틀 만에 해체 소식을 전해 아쉬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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