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속 삼성ㆍLG ‘잘 나가네’

입력 2009-02-19 12:01 수정 2009-02-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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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TV 트리플 20 달성…LG휴대폰 밀리언셀러 2종 추가

지난해 부터 계속되고 있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전자업체들이 선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년 연속 TV부문 1위를 유지했고, LG전자 휴대폰은 쿠킹폰과 메시징폰이 동시에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19일 디스플레이서치 자료를 인용해 삼성TV가 트리플 20(LCD TV 판매량 2000만대, LCD TV 수량기준 점유율 20%, TV 전체 매출 200억달러)을 달성해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서치가 발표한 지난해 주요 TV 업체 판매현황에 따르면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동시에 업체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LCD TV 시장에서 지난해 한 해 동안 삼성전자는 2098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20.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처음으로 LCD TV 판매량 2000만대 돌파한 것으로 LCD TV 시장에서 3년 연속 독주 체제를 굳혔다.

LCD TV 판매의 호조는 삼성전자의 ‘TV 매출 200억달러 돌파’ 기록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44억달러의 TV 전체 매출을 올려 21.9% 시장점유율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윤부근 사장은 “올해도 차별화된 TV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4년 연속 1위 달성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LG전자는 보급형 풀터치폰 쿠키(Cookie, LG-KP500)와 쿼티 자판을 장착한 메시징폰 ‘LG-KS360’이 각각 전세계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제품은 유럽에서만 쿠키폰이 60만대, LG-KS360이 80만대 이상 팔렸다.

지난해 10월 말 LG전자가 유럽에 처음 출시한 쿠키폰은 ‘터치폰 대중화’를 목표로 200유로대의 가격대로 출시한 것이 적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명 메시징폰인 LG-KS360은 PC 키보드와 배열이 같은 쿼티 자판과 메시지 송수신 전용 UI를 갖춰 이메일 및 인스턴트 메신저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 안승권 사장은 “경기 침체로 휴대폰 시장이 가장 크게 위축되고 있는 유럽 지역에서 쿠키폰과 LG-KS360 같은 빅히트 제품이 나왔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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